Battery 1 -[□]+ ... 20%
Battery 2 -[□]+ ... 0%

No. 6

관리자ㄷㄱ

#secret
비공개 댓글입니다.

COMMENT ▼

No. 5

관리자ㄷㄱ

#memo 감독부적격

#more
<에바> 이후로 한 때 탈 오타쿠를 의식한 적이 있었습니다. 애니메이션 만화 팬과 업계의 자나친 폐쇄성이 염증을 느꼈을 때입니다. 당시엔 굉장한 자기혐오를 느꼈지요. 자포자기 상태였습니다. 결혼 후에도 그런 자신은 변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엔 조금 변했다고 느낍니다. 탈 오타쿠로서 그 핵심 부분이 흐려지는 게 아니라 비 오타쿠적인 요소가 추가되었다는 느낌입니다. 오타쿠이면서도 오타쿠가 아닌, 지금까지의 저에겐 없던 새로운 감각이로군요. 재미있는 세계입니다. 이건 모두 아내 덕분입니다. 고맙게 생각합니다.

오타쿠의 포괄적 특징을 열거하면 내성적이고 커뮤니케이션 부족, 쉽게 말해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적절히 잡지 못 한다든지 자신의 정보량과 지식량이 주체성을 떠받치고 있다던지, 집착이 엄청나다든지, 독선적이고 자기 보전을 위해 배타적이라든지, 대화가 일방적이어서 자신의 이야기만 한다든지 자의식이 지나쳐서 자신의 척도로밖에 사물을 판단하지 못 한다든지, 자아도취를 좋아한다든지, 동경하는 대상과 동일화되고 싶어한다든지, 공격받으면 약해진다든지 등이 있습니다. 안 좋은 이미지만 나열한 셈이 되어버렸습니다만 그것들을 있는 그대로 그리고 있다는 점이 좋군요

(...) 지금의 일본은 오타쿠가 사방에 넘쳐날 만큼 경제적으로 포화상태이고 정보와 물질문명이 흘러넘치는 반면 정신은 거난하고 상상력은 궁핍하고 사회기반은 쇠약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세상이어서 더욱 아내의 만화가 필요한 것 같군요.

아내 만화의 대단한 점은 만화를 현실의 도피처로 삼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지금의 만화는 독자를 현실로부터 도피시키고 거기서 만족을 찾는 정치에 불과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마니악한 사람일수록 그쪽이 너무 파고들고 일체화되어 그 이외의 것을 인정하지 않게 되어버립니다. 아내의 만화는 만화를 읽고 현실에 돌아왔을 때 독자의 내부에 에너지가 남아있도록 하는 만화이지요. 읽은 사람이 안에 틀어박혀 있는 것이 아니라 바깥으로 나가서 행동하고 싶어지는 그런 힘이 샘솟는 만화입니다. 현실에 대처해서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살기위한 만화인 겁니다. 아내 본인이 그런 삶을 살고 있기에 그릴 수 있는 거겠지요. <에바>에서 제가 끝까지 할 수 없었던 일을 아내의 만화는 실현시킨 겁니다.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관리자ㄷㄱ

LINK
2. 캔버스를 열면 아무것도 안 그려지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가장 대표적으로는
-그리고싶은 게 너무 많아서 그릴 게 없다고 하거나
-메모리(시각자료)가 없는 것
해결방법은
-낙서를 많이 합니다. 최대한 아무거나
-자료를 정말 많이 봅니다.

3. 학생들이 그림그리는 것을 부담스러워 할 때는 작은 공책을 2주만에 모두 글/선/그림으로 채워오는 숙제를 냅니다.
반드시 끝까지 채워오는 것이 포인트인데요, 이렇게 작은 성공 경험이 있으면 다음 목표는 조금 더 키워도 충분히 끝낼 수 있습니다.

관리자ㄷㄱ

#secret
비공개 댓글입니다.

COMMENT ▼

No. 2

관리자ㄷㄱ

#memo 자료이동

백업해야할거
참고자료(new/자료폴더) / 이메레스 / 2018~ 로그
사이툴 설정기록후 툴옮기기

관리자ㄷㄱ

하...임시로 예전에 받고 안 쓰던 키보드 꺼냈는데 컨트롤이 두번에 한번씩 안 들어가서 울고싶다 뭐라도 빨리 구해야겠음..

관리자ㄷㄱ

키보드옴 헐.. 진짜기대안했는데 생각보다좋다

COM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