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지금의 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생활이 없는 건가 싶을 정도의 노래예요
2016년에 나온 스피츠의 <깨지 않아>라는 노래가 있는데요
아직 깨지 않아 내 안에 있는 록은 깨지 않아라고 노래하는데
대선배님이 아직도 록을 사랑하고 있으니
"아직 이 마음은 깨지 않는다고" 라고 하시는 걸 들었을 때
나도 그런 노래를 만들고 싶다고 생각한 게 계기가 되었지 않나
집에서 만들었는데요
정말로 거짓말인가 할 정도로
등에 바람이 부는 감각이 있었어요
심령현상은 아니에요
이 곡으로 나의 음악생활이 바뀌겠구나 생각했어요
이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다든가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든가
그런 걸 들으면 엄청나게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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